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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맘고생을 많이 하고 있던 지난 봄의 어느 날 아침

우연히 베란다에 나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.

우리집 베란다에 늘 방치되어있던 화분에 예쁜 꽃이 핀 것입니다.

자주 처다봐 주기는 커녕 물도 제대로 주지 못했고 관심도 주지 못했는데

아침 햇살에 빛나는 그 아름다움이 저의 넋을 완전히 빼앗아 갔죠.

 

정말 조그마한 꽃봉오리들이었지만 그 꽃들을 바라보면서

제 마음속에 알 수 없는 기대와 꿈이 부풀어 올랐습니다.

'그래, 다시 힘을 내는 거야! 다시 일어서는 거야!'

 

여러분에게도 이 꽃이 그런 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